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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왑 10억불을 찍은 날, 그리고 서울외환시장이 새벽2시까지 열린 날.
저번 주 목요일, 아침부터 거의 모든 거래은행에 가격을 tapping하고 네고를 이어간 끝에 통화스왑 10억불어치를 찍었다. 1조원도 넘는 돈인데 돈 만원에도 벌벌 떠는 내가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모습이 괜히 어색하다. 내 인생 첫 외환거래는 전 회사에서 했던 7~8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대리를 막 달았을 떄 쯤이었는데 선배의 "네가 알아서 한번 해봐"라는 오더를 받아서 전화로 국민은행에 5백만불을 value today로 sell했던게 기억난다. 이것도 50억원이 넘는 돈이었으니 어안이 벙벙해서 기념(?)으로 은행에서 받은 거래 컨퍼메이션을 사진 찍어서 어딘가에 보관중이다. 1백만불씩 쪼개서 몇시간 동안 틱 차트를 보면서 신중히 팔던 게 엊그제인데 지금은 뭐... 할많하않이다. 이제는 물어볼 사수도, 실수..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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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to the 황 (2)
작년 12월에는 하루 빼고 매일 야근. 올해도 시작과 함께 매일 계속 자정까지 야근. 이쯤되면 내가 능력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함. 한화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외환시장의 더 큰 손이 된 건 맞는듯 싶으나 잃는 것도 너무나 많다. 엄청나게 길고 새하얀 흰머리들이 한두가닥 보여서 멘탈이 흔들렸음. 와이프가 '우리 집이 잠만 자고가는 임시 숙소냐'고 물어봤는데, 지금은 진짜 그런 것 같다. 평일에 깨있을 때 잘 못보는 딸래미는 서먹서먹해지다가 주말에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친해지는 루틴이 반복되는 중. 올해도 휴가는 마음 편히 가기 어려울듯 싶다. 달러원 환율은 1,300원선을 시원하게 깨부수고 내려가더니 갑자기 또 1,310원대로 올라와서 큰 단기 변동성을 보여주는 중. 어쨌거나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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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to the 황
- 만 9년간 근속한 굴지의 신재생에너지/석유화학 회사인 한화솔루션을 호기롭게 퇴사 후 굴지의 2차전지 제조사로 적을 옮김. - "Smart Energy Solution Provider" 에서 "Carbon to Green"로 바뀌었으니 나의 이직은 완벽히 친환경적이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지도 않음. - 한화에서 약간 공무원st.로 다니며 타성에 젖을무렵 아무도 강요하지 않은 채찍질과 같은 이직을 감행하자 워라밸도 똥망되고 이직 전에 비해 건강도 박살남. - 그렇지만 지금의 회사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필요한 사람이 입사한 것이라고 스스로 자부함. (그렇다고 환손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아님.) - 한화에서 퇴사전에 마지막까지 권했던 'Generalist'로서의 길(어리를빗 탄탄대로?)을 거부하고, 'Sp..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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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20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2.00 1,313.50 1,299.00 1,310.50 (전일比 8.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310원으로 상승하여 마감함. 전반적으로 UBS의 CS은행 인수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은행권 전반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을 받음.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오후들어 달러/원 환율은 더욱더 상승 탄력을 받았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8.30원 상승한 1,310.5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8.40원 - 거래량 : 약 87억불 ※ 03/20 기준 韓 코로..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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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1.00 1,309.50 1,298.20 1,302.20 (전일比 10.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美 대형은행들이 First Republic 은행의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위험선호가 되살아나며 하락 마감함. 전일 ECB가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한 점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끼쳤으며, 장중에 유입된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매수 수요가 추가 하락을 저지함.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0.80원 하락한 1,302.2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3.60원 - 거래량 : 약 103억불 ※ 03/18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9,259명(국내: 9..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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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금)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4.00 1,316.90 1,308.00 1,313.00 (전일比 9.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달러화 매수 우위에 상승 마감함. 간밤 CS은행 위기론으로 급등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스위스중앙은행의 CS은행 자금지원 소식에 진정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역외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오후에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지자 1,310원대 위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감.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9.30원 상승한 1,313.0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12.10원 - 거래량 : 약 78억불 ※ 03/16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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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5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5.00 1,306.00 1,296.50 1,303.70 (전일比 7.4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美 SVB 파산 사태가 다소 진정되었다는 평가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하락 마감함. 오전장 후반에 중국의 호전된 경제지표에 낙폭을 키우며 1,300원을 하회하던 달러/원 환율은 오후들어 달러화 저가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세로 인해 1,300원대에 복귀함.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7.40원 하락한 1,303.7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2.00원 - 거래량 : 약 96억불 ※ 03/15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11,889명(국내: 11,87..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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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4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298.10 1,311.10 1,297.00 1,311.10 (전일比 9.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증시 매도에 따른 달러 환전 매수수요 유입으로 상승 마감함. SVB 파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계 IB인 크레딧스위스(CS)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문제를 확인했다는 뉴스가 나오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짐.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9.30원 상승한 1,311.1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4.90원 - 거래량 : 약 104억불 ※ 03/14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11,401명(국내: 11,390명) □ 아시아 증시 지표 주가지수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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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3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7.00 1,318.10 1,298.30 1,301.80 (전일比 22.4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美 SVB 파산사태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큰 폭으로 후퇴하며 하락 마감함. SVB 파산 관련하여 美 연준의 금리 전망치가 조정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 개장함. 장중에 골드만삭스에서 다음주 3월 FOMC 금리 동결 전망을 내놓자 이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 폭을 키움. 장 마감을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자 한 때 1,300원을 하향 돌파했던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2.40원 하락한 1,301.8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7.30원 - 거..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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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8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25.50 1,329.00 1,319.70 1,324.20 (전일比 2.0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우리시간 금요일 밤에 발표될 美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연고점 경신 마감함. 간밤 美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기존 완화정책 지속으로 전해지자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감. 오후들어 1,330원대 진입을 시도했으나 韓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시장개입 및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에 상단이 막혔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00원 상승한 1,324.2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25.70원 - 거래량 : 약 112..
2023.03.13
miscellan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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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왑 10억불을 찍은 날, 그리고 서울외환시장이 새벽2시까지 열린 날.
저번 주 목요일, 아침부터 거의 모든 거래은행에 가격을 tapping하고 네고를 이어간 끝에 통화스왑 10억불어치를 찍었다. 1조원도 넘는 돈인데 돈 만원에도 벌벌 떠는 내가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모습이 괜히 어색하다. 내 인생 첫 외환거래는 전 회사에서 했던 7~8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대리를 막 달았을 떄 쯤이었는데 선배의 "네가 알아서 한번 해봐"라는 오더를 받아서 전화로 국민은행에 5백만불을 value today로 sell했던게 기억난다. 이것도 50억원이 넘는 돈이었으니 어안이 벙벙해서 기념(?)으로 은행에서 받은 거래 컨퍼메이션을 사진 찍어서 어딘가에 보관중이다. 1백만불씩 쪼개서 몇시간 동안 틱 차트를 보면서 신중히 팔던 게 엊그제인데 지금은 뭐... 할많하않이다. 이제는 물어볼 사수도, 실수..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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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to the 황 (2)
작년 12월에는 하루 빼고 매일 야근. 올해도 시작과 함께 매일 계속 자정까지 야근. 이쯤되면 내가 능력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함. 한화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외환시장의 더 큰 손이 된 건 맞는듯 싶으나 잃는 것도 너무나 많다. 엄청나게 길고 새하얀 흰머리들이 한두가닥 보여서 멘탈이 흔들렸음. 와이프가 '우리 집이 잠만 자고가는 임시 숙소냐'고 물어봤는데, 지금은 진짜 그런 것 같다. 평일에 깨있을 때 잘 못보는 딸래미는 서먹서먹해지다가 주말에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친해지는 루틴이 반복되는 중. 올해도 휴가는 마음 편히 가기 어려울듯 싶다. 달러원 환율은 1,300원선을 시원하게 깨부수고 내려가더니 갑자기 또 1,310원대로 올라와서 큰 단기 변동성을 보여주는 중. 어쨌거나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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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to the 황
- 만 9년간 근속한 굴지의 신재생에너지/석유화학 회사인 한화솔루션을 호기롭게 퇴사 후 굴지의 2차전지 제조사로 적을 옮김. - "Smart Energy Solution Provider" 에서 "Carbon to Green"로 바뀌었으니 나의 이직은 완벽히 친환경적이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지도 않음. - 한화에서 약간 공무원st.로 다니며 타성에 젖을무렵 아무도 강요하지 않은 채찍질과 같은 이직을 감행하자 워라밸도 똥망되고 이직 전에 비해 건강도 박살남. - 그렇지만 지금의 회사가 필요로 하는 시점에 필요한 사람이 입사한 것이라고 스스로 자부함. (그렇다고 환손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아님.) - 한화에서 퇴사전에 마지막까지 권했던 'Generalist'로서의 길(어리를빗 탄탄대로?)을 거부하고, 'Sp..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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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로 부터 전화를 받다.
나: "국제금융팀 석xx입니다." Joojoo :"네, 저 주주인데요." 나 : "......네? 누구시라구요?" Joojoo : "주주라구요." 늘상 FX거래 관련 거래나 컨펌 전화만 오가는 내 자리 부서 공용전화로 낯선 이의 전화가 걸려왔다.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당당하게 '주주'라고 밝힌 상대방. 나는 코스피 상장사의 직원이긴하지만, IR팀이었던 적이 없으니 적잖이 당황했다. 주주 : "3분기 실적 발표가 언제죠?" 나 : "10월말쯤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담당업무가 아니어서 정확하게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IR팀은 따로 연락하셔야 합니다." 주주 : "그래요? 알겠어요." 갑자기 걸려온 이상한 전화에 쫄았는데, 다행히도 특별한 짜증 안부리고 끊었다. 사실 바로 옆에 IR팀이 있고, 모 차장님의 고..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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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사랑하자
후배의 메신저를 통한 미팅 요청을 보고 화들짝 놀라버렸다. 이러다가는 basic한 것들까지 모두 english를 사용하게 될 것만 같다.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것들도 영어를 사용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렇게 물든 감이 있지만... 대화를 컨버세이션으로 굳이 겁나 길게 풀어쓰는 건 신선해서 피식했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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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칙촉처럼...
'외유내강'보단 '겉바속촉'이 착착 감기고 와닿는건 내가 젊어보이고 싶은 꼰대여서 그런 것일까.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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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급발진
어째 요즘 조금 차분하시다 싶었는데 바로 발작버튼이 눌린 회사 형님..구수한 욕지거리에 묵은 때가 씻겨내려가는 느낌이다.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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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가야만 하는 걸까
나락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나락에서 괴로워하며 맷집이 단단해졌다고 착각했을 때가 있었다. 주위 사람들은 내 멘탈이 좋다고, 긍정적이라고 항상 칭찬 아닌 칭찬을 해준다. 팀장님 마저 '석대리는 항상 긍정적이잖아.'라고 해주신다. 감사하다. 하지만 기계도 그렇듯이 사람에게도 한계란게 있는 것 같다. '오, 여기까지 버틸 수 있어? 그럼 이건 어때?' 하며 내게 절대자가 이벤트를 던져주며 성능한계를 시험하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버티지 못할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삼재'가 아닐까 해서 찾아봤는데, 미신이라곤 하지만 그 미신마저 조금 공부해보니 현재의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다. 외적 귀인을 시도하였으나 결국 이것 마저 실패하였고 모든 패인은 나에게서 찾게 되었다. 그 어느 것도, 단 한개도 내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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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내가 동네북
갑자기 이상한 외계어를 날리며 후배를 괴롭히는 임모 과장님.이유가 세상에....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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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2021년 마지막 거래일, 그리고 덕담
휴가중이신 팀장님께서 갑자기 카카오톡으로 팀원들을 모두 소환하신 후 덕담을 해주셨다. 한창 서울 시내를 헤집고 돌아다니던 의경 시절에는 지방청장이나 관할 경찰서장의 '치하종시'가 무전으로 나왔는데, (오늘 늦은시간까지 xx집회 상황대비한 419중대,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st.) 딱 그 느낌.매일 다른 팀 다 칼퇴해도 자리를 지키며 집에 '못'가는 우리 팀원들의 노고를 우리끼리라도 서로 알아줬으면 싶다.p.s. 아무리 생각해도 팀장님께서 언급하신 차입금 USD 1억 헷지거래는 오늘 잘 했다고 생각한다. 동물적인 감각의 베팅이 성공했다.(오늘 가중평균거래환율 1,185,50원, 나의 매수환율 1,184원 언더... ㅅㅅㅅㅅ )도저히 한 문장으로는 정리가 안되는 복잡했던 2021년, 올해의 마지막 서울환시 스..
2021.12.30
외환 (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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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20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2.00 1,313.50 1,299.00 1,310.50 (전일比 8.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며 1,310원으로 상승하여 마감함. 전반적으로 UBS의 CS은행 인수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은행권 전반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타났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진 영향을 받음.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오후들어 달러/원 환율은 더욱더 상승 탄력을 받았으며,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8.30원 상승한 1,310.5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8.40원 - 거래량 : 약 87억불 ※ 03/20 기준 韓 코로..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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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1.00 1,309.50 1,298.20 1,302.20 (전일比 10.8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美 대형은행들이 First Republic 은행의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위험선호가 되살아나며 하락 마감함. 전일 ECB가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한 점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끼쳤으며, 장중에 유입된 수입업체들의 달러화 매수 수요가 추가 하락을 저지함.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10.80원 하락한 1,302.2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3.60원 - 거래량 : 약 103억불 ※ 03/18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9,259명(국내: 9..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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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금)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4.00 1,316.90 1,308.00 1,313.00 (전일比 9.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달러화 매수 우위에 상승 마감함. 간밤 CS은행 위기론으로 급등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스위스중앙은행의 CS은행 자금지원 소식에 진정되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역외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오후에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지자 1,310원대 위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감.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9.30원 상승한 1,313.0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12.10원 - 거래량 : 약 78억불 ※ 03/16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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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5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05.00 1,306.00 1,296.50 1,303.70 (전일比 7.4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美 SVB 파산 사태가 다소 진정되었다는 평가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하락 마감함. 오전장 후반에 중국의 호전된 경제지표에 낙폭을 키우며 1,300원을 하회하던 달러/원 환율은 오후들어 달러화 저가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세로 인해 1,300원대에 복귀함.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7.40원 하락한 1,303.7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2.00원 - 거래량 : 약 96억불 ※ 03/15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11,889명(국내: 11,87..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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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4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298.10 1,311.10 1,297.00 1,311.10 (전일比 9.3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증시 매도에 따른 달러 환전 매수수요 유입으로 상승 마감함. SVB 파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계 IB인 크레딧스위스(CS)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문제를 확인했다는 뉴스가 나오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짐.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9.30원 상승한 1,311.1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4.90원 - 거래량 : 약 104억불 ※ 03/14 기준 韓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 11,401명(국내: 11,390명) □ 아시아 증시 지표 주가지수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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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13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7.00 1,318.10 1,298.30 1,301.80 (전일比 22.4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美 SVB 파산사태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큰 폭으로 후퇴하며 하락 마감함. SVB 파산 관련하여 美 연준의 금리 전망치가 조정된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락 개장함. 장중에 골드만삭스에서 다음주 3월 FOMC 금리 동결 전망을 내놓자 이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은 하락 폭을 키움. 장 마감을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자 한 때 1,300원을 하향 돌파했던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2.40원 하락한 1,301.8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07.30원 - 거..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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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8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25.50 1,329.00 1,319.70 1,324.20 (전일比 2.0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우리시간 금요일 밤에 발표될 美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연고점 경신 마감함. 간밤 美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기존 완화정책 지속으로 전해지자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감. 오후들어 1,330원대 진입을 시도했으나 韓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시장개입 및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에 상단이 막혔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00원 상승한 1,324.2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25.70원 - 거래량 : 약 112..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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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목)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8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317.20 1,323.90 1,314.50 1,321.40 (전일比 22.0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간밤 파월 美 연준의장의 상원 발언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압력을 소화하며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함. 파월 연준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연준이 최근의 강한 경제지표에 대응하여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이로 인해 달러화는 전방위적 강세를 이어감.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韓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시장개입도 있었으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함.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2.00원 상승한 1,321.4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319.50원 - 거래량..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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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수)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7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299.00 1,301.00 1,297.00 1,299.40 (전일比 2.5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며 1,300원 바로 아래까지 소폭 상승하며 마감함. 장 초반에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던 달러/원 환율은 오후장 후반에 달러지수가 반등하자 이와 연동되어 하락세를 모두 되돌리며 상승함. 파월 美 연준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며 경계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던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2.50원 상승한 1,299.4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299.10원 - 거래량 : 약 131억불 ※ 03/07 기준 韓..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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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일일시황
1. 전 거래일(3월 6일) 서울환시 □ 달러/원 환율 거래 동향 시가 고가 저가 종가 1,298.00 1,300.10 1,293.80 1,296.90 (전일比 4.70원↓) 장중동향 - 달러/원 환율은 상하단이 모두 막힌 가운데 주말 전 美 연준의 강한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되며 하락 마감함. 달러/원 환율은 장중에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공개된 중국의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이 다소 보수적으로 해석되며 경기회복 기대가 후퇴하여 상승하기도 하였음. 하지만, 아시아 장중에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되어 하락 우위의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대비 4.70원 하락한 1,296.90원에 장을 마감함. - 가중평균거래환율(MAR) : 1,296.70원 - 거래량 : 약 1..
2023.03.07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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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었지만, 바로잡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돈의 속성 <김승호 著>)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428162 때가 되면 알아서 들어오는 월급은 당연해졌고, 어느 시점부터는 더 이상 설레거나 기쁘지도 않다. 그냥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무뎌진다는 게 이런걸까. 심지어 회사일마저 작년부터 하드코어 레벨로 치닫다보니 월급날을 기다리던 마음의 여유 마저 사라져버렸다. 그냥 정신없이 야근하고, 주말에도 고통받다보면 어느새 월급날이 다가온다. 그냥 그랬다. 나는 회사가 내게 던지는 고통 속에서 늙어갔고, 적지도 많지도 않은 월급은 나를 어떤 식으로도 변화시키지 못했다. 그저 거리낌없이 쿠팡이츠를 시켜 먹게 하는 소소한 여유를 가져다줬을뿐. 이것도 일종의 시발비용이라고 해야하나. 이 시발비용은 과도한 지출과 건강 악화의 부메랑으로 돌아왔..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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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찬란한 삶의 증거이다. (복자에게 <김금희 著>)
http://www.yes24.com/Product/goods/92077827?art_bl=13013012 오랜만에 심금을 울리는 소설책을 만났다. 제주도 옆에 위치한 가상의 섬, '고고리섬'에서 유년시절을 잠깐 함께 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작가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듯한 아름다운 문체를 통해 눈 앞에 펼쳐진다. "복자에게"라는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종교서적인가?' 란 생각을 했다. 천주교에서 '복자'란 교황청에서 성인으로 추대되기 전 단계인 분들을 일컫는다. 책에서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영초롱'과 제주의 어린시절을 함께 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친구의 이름으로 소개되지만, 작가도 이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이 내용 중에 소개되어 있긴 하다. 영초롱이 어렸을 때는 성당에 ..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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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인간다운 삶에 대한 고민(앨저넌에게 꽃을 <대니얼 키스 著>)
http://www.yes24.com/Product/Goods/99192646 일요일 내내 카페에서 쭈욱 읽어내려간 책장을 덮으며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다. 지적능력과 인간의 감정, 진정한 자아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 없는 고찰이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주는 밤공기처럼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주인공 찰리는 지적장애가 있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었고, 다소 비윤리적인 프로세스를 거쳐 지적능력을 되살려주는 모험적인 뇌 시술을 받는다. 이 시술은 실험용 쥐인 앨저넌에게서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이유로 인간에게는 처음 행해진 것. 하지만, 이 시술은 찰리를 단순히 일반인 수준으로 지적능력을 복원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대학교수를 비롯한 여타 일반인들은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지적능력을 올려주고, 그는 차..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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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쇄에 쓰인 종이와 잉크가 조금 아깝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제이슨 솅커 著>)
코로나 이후의 세계 국내도서 저자 : 제이슨 솅커 / 박성현역 출판 : 미디어숲 2020.05.30 상세보기 코로나19가 연초부터 매스컴에 등장하여 팬더믹으로 진행되며 전세계에 맹위를 떨친지 어언 9개월차. 이제는 마스크 없는 외출은 상상하기 힘들어졌고, 맞교대 재택근무를 계속 하다보니 얼굴을 못본지 오래된 회사 동료들도 많아졌다. 이미 일상이 된 소위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미래가 궁금했기에 이 책을 꼭 한번 읽고 싶었다. 시의적절한 제목과 표지 때문인지 각 서점에서도 쉽게 눈에 띄었다. 큼직큼직한 글씨와 주술관계 호응이 어색하지 않은 번역 덕분에 토요일 반나절만에 술술 읽어버렸다. 하지만, 읽고 나서 마음 속을 휘감는 '속. 았. 다.'는 기분은 지금 이 순간도 떨쳐내기 힘들다. 명료한 제목과 저자..
20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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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은 정말 과학이다.(우울할 땐 뇌과학<앨릭스 코브 著>)
우울할 땐 뇌과학 국내도서 저자 : 앨릭스 코브(Alex Korb, PhD) / 정지인역 출판 : 심심(푸른숲) 2018.03.12 상세보기 조금은 도발적인 이 서평의 제목은 책을 쭈욱 읽어내려가던 가운데에 가장 깊게 공감한 부분을 내멋대로 해석하여 이렇게 썼다. 대학교 1학년 때 들었던 '심리학 입문' 수업 이후로 종종 심리학과 관련된 사회과학 서적을 읽을 수 있었는데, 교양수업이었던 '심리학 입문'은 내가 생각했던 심리학이 아니었다. 연'애' 관련 프로그램에서 정신의학전문의가 나와서 '여럿이 있을 때 우리는 호감있는 사람 쪽으로 배꼽이 향한다'고 이야기하는 식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고, 우리의 뇌를 부분별로 뜯어서 기능을 암기하는 식의 수업이었다. 전두엽이 어쩌고, 해마가 어쩌고... 물론 ..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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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의 열매는 늘 달콤하기만 할까?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스터 페렐 著>)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국내도서 저자 : 에스터 페렐(Esther Perel) / 김하현역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12.16 상세보기 대놓고 '외도'에 대해 논하는 책이라고 했다. 알고나서 왠지 불편했다. 이 책 역시 한글제목보다 영제(英題)인 'The State of Affairs'가 더 와닿는다. 있어보이게 각색한듯한 '우리가 사랑할 때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한글제목은 덜 19금스럽게 보이려고 애쓴 느낌이다. 책의 무지막지한 두께에 1차로 불편했고, 책이 다루는 주제에 2차로 불편했다. 역시나 외도를 다루는 책답게 예상대로 책의 대부분에 '섹스'라는 단어가 가득했다. 하지만, 평소에 이 단어가 주는 자극적인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무겁고 씁쓸하게 다가왔다. 무엇이..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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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약한 나의 취향 (하루의 취향<김민철 著>)
하루의 취향 국내도서 저자 : 김민철 출판 : 북라이프 2018.07.25 상세보기 취향, taste.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취향'을 갖고 있다. 음악, 음식, 영화, 관계, 여행, 성(性)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서 그러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다짜고짜 본인의 취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한다면 자신의 취향을 A부터 Z까지 유려하게 하루종일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사회는, 그리고 이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하부 조직들은 일반적으로 '튀지 않는 것'을 일종의 덕목으로 여긴다. 12년 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도 항상 '중간만 해라'였으며, 나 역시 고참 반열에 들고 난 뒤에는 늘상 후임들에게 그런 류의 조..
2020.05.04
딴따라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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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노브레인 - 넌 내게 반했어
2020년 말,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오프라인 송년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워진 우리 회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공지했다. 뭐 사내 방송을 통해서 하겠거니 했는데, 추가로 임직원들의 장기자랑(?)이나 여타 회사 밖 모습을 영상으로 컨테스트를 진행하겠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평소에 그닥 할일이 없는 나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상을 제작하여 응모하였고, 참가상 정도만 받았다. 락의 불모지인 한국이 그렇지(라고 자기위안)... 대학교 때 공연도 하곤 했던 이 곡이 벌써 발매된지 15년 정도 되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그 때도 귀로 기타솔로와 코드를 다 땄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긴 나서 몇번 연습해보고 바로 레코딩했다.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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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Asking Alexandria - I Won't Give In
Asking Alexandria - I Won't Give In EDM 프로듀싱을 독학한답시고 열과 성을 쏟고 있던 차에 갑자기 간만에 뽐뿌가 와서 뻘짓을 감행했다. 매번 아이패드에 아포지 잼 물려서 기타 레코딩을 하다가 이사 오면서 처음으로 새로 장만한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Steinberg社 UR22C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작업해봤다. 결과물은 매우매우 만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곡에 기타사운드를 입힌다는 한계 때문에 사운드가 좀 지저분한 것은 어쩔 수 없으나 그래도 내 귀엔 좋다. 나름 'EQ질'로 원곡 기타사운드 죽이는 작업 정도는 했다. EDM 프로듀싱을 위해 구입한 Ableton Live로 기타 레코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별다른 차이점 없었다. 취미 레벨에서 쓸 수 있는 DAW가 다 거기서 거기..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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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Hoobastank - Pieces
Hoobastank - Pieces 2001년에 발매된 Hoobastank의 self-titled 앨범에 수록된 곡. 첫 타이틀곡이자 대표곡은 Crawling in the Dark 이지만, 개인적으론 이 노래를 수록곡 중에 가장 좋아했다. 기타리스트인 Dan Estrin을 정말 좋아했고, Dan이 자주 사용하는 Open E 튜닝도 이 앨범을 통해서 처음 접했다. 이 곡 역시 Open E 튜닝. (E-B-E-G#-B-E) 그 뒤에 여러개의 앨범이 더 나왔지만, 내 마음 속 최고의 앨범은 언제나 이 앨범이다. 뒤로 갈수록 이상해져서(?), 가장 최근 앨범은 대체 내가 hoobastank를 듣고 있는게 맞는지 의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참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는 것 같다. 미래의 반려자는 좋겠다.(굉장히 ..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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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cover] Deftones - My Own Summer (Shove It)
Deftones - My Own Summer (Shove It) 1997년 발매된 밴드 Deftones의 'Around the Fur' 앨범 수록곡. 나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으나 지금 들어도 하나도 올드한 느낌이 없다. Deftones는 뉴메탈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밴드. 뉴메탈이란 장르의 중흥을 이끌었던 거목이다. deftones 앨범 중에서 이 앨범과 white pony를 제일 좋아하는데, 해가 지날수록 음악들이 심오해져서 예전처럼 좋아하지 않았다. 중국계 베이시스트인 Chi Cheng의 죽음으로 몇년 전 가슴 아프게 했던 기억 또한 있음. 아이패드 미니와 Apogee Jam Plus로 만들었다. 파란색 기타는 대학교 1학년 때인 2006년 봄에 구입했는데, 나의 가장 찬란한 젊은 날을 함께 하..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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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set] 두번째 믹스셋(progressive house / 2017.07.16 / 54min)
dj contango - mixset no.2_progressive house(2017.07.16, 54min) ※ 혹시 ad blocker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mixcloud 음악듣기 위젯이 안보이는 분은 여기를 클릭! Tracklist1Syxe(Original Mix)by Disfunktion2Shibuya (Original Mix)by Flynthe3Uweya (Extended Mix)by Flynthe4Blossom (Extended Mix)by Estiva5Love Spreadin' (Original Mix)by Josep6Mass (Original Mix)by Marco V7Shimmer (Flynthe Remix) feat. Thomas Oliverby Tinlicker8Heat (Orig..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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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set] 나의 첫번째 믹스셋(Trance / 2017.05.16 / 43min)
기타를 손에 마지막으로 잡은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 요즘, 디제잉을 배우고 있다.원래는 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좋아하던 트랜스(trance) 음악에 대한 열망이 컸고, 미디를 배워서 직접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상을 살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서 창작 가능한 레벨까지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일종의 현실타협을 했다. 원래 단순 믹싱 자체에는 큰 흥미도, 관심도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누군가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믹싱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rock음악도 그렇고 소위 EDM이라고 통칭해서 말하는 일렉트로니카 음악도 그렇고 실력도 실력이지만, 장비빨(?)을 무시할 수 없다. 처음에는 입문용 기기를 구해서 조금씩 연습했으나 한정된 기능과 조잡한 ..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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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mancer - Stop the Noise (guitar cover)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 슬슬 본사에서 발령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울산에 내려온지도 만9개월이 넘었고, 본사에서는 나와 바톤터치를 할 후배사원이 준비중이라고 한다.발령 관련 이야기는 나중에 확실해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고, 오랜만에 또 기타 잡고 귀로 따서 후려봤다.내 귀엔 기타톤이 원곡과 큰 차이가 없어서 혹자는 '실제 기타 레코딩을 덧씌운게 맞냐? 그냥 원곡 그대로 올린 것 아니냐?'고 반문할 법도 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꽤 만족스럽다. 확실히 기타를 덧씌운 증거는 인트로 부분에서 들어가는 원곡 박자보다 빠르게 녹음된 부분이다.총 4개의 기타 트랙을 녹음하여 pan효과를 통해 스테레오 느낌을 극대화했다. Zeromancer는 나름 북유럽과 러시아에서 꽤 인기가 있던 인더스트리얼 락밴드이..
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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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응원가, "원시림" guitar cover(2015년)
울산에 온지도 벌써 만3개월이 넘었다. 생각처럼 서울을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지도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멀어서".........멀어서인지 KTX도 너무 비싸고, 고속버스도 편도 5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 이러한 핑계(?)로 주말에 울산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러가지 여가생활을 시도하게 되고, 기타 레코딩은 그 중 하나이다. 그간 편의성때문에 아이폰에 연결하여 사용하단 아포지 잼 신형(Apogee Jam 96k)을 나름 헐값에 뮬을 통해 방출하고, 이제는 맥북에 UR242만 연결해서 레코딩을 하고 있다.이번에 레코딩한 곡은 문득 대학시절이 많이 떠올라서 즉흥적으로 한, 연세대학교 대표응원가, "원시림"이다. 요즘에도 이 곡이 메인응원가처럼 울려퍼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학교 축제에서 고삐풀린 망아지..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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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 Park - Runaway(guitar cover)
감기몸살 때문에 헤롱헤롱 거리다가 또 기타를 잡아봤다.시간 떼우는 데에는 이만한 취미가 또 없는 것 같다. amp match기능이 사용된 사운드 프리셋은 정말 대단하다. 비루한 환경에서도 그간 써왔던 어떠한 멀티이펙터 등 보다 가장 리얼한 사운드를 뽑아낸다. 아마츄어 수준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이번에 카피한 곡은 Linkin Park의 Runaway. 2000년에 발매된 Linkin Park의 앨범 Hybrid Theory의 수록곡이다. 지금도 내마음 속 린킨파크는 이 앨범 때의 모습이다. 지금은 우주 뽕짝 사운드라서 애정이 식어버렸다... 어쨌거나, 타이틀곡은 아니었지만, 당시에 굉장히 좋아했던 곡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헤드뱅잉을 하면서 시험공부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20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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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Me The Horizon - Throne (Guitar cover)
며칠 더 있으면 울산발령 만2달. 이제 적응도 좀 했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나만의 족적을 남겨본다.Bring Me The Horizon의 핫한 2015년 신보, "That's The Spirit"의 수록곡 Throne에 리듬기타 커버를 귀로 따서 해봤다. 튜닝은 Drop A#.얼마전에 장만한 UR242가 돈값을 하는 것 같다. 30대의 문턱에 들어서서도 음악적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
201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