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좌절금지 :)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었다.'는 것이 그 분의 말씀이다. 그리고 우리가 원래 주구장창 언어생활에 활용한 전자의 허구성(?)을 파헤치셨다. 강사님 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표현은 사회의 '가진 자'들이 '그렇지 못한 자'들이 쉽사리 자신에게 맡겨진 일 등을 포기해서 이 사회의 계층구조 등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만든 말이란 것이다.
오...듣자하니 정말 그럴싸 했다. 갑자기 일순간에 '가지지 못한 자'들이 '너무 늦었다. 이제 신세고치기는 글렀다'며 자신들의 생업을 중단한다면 이 사회는 큰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가진 자들의 기득권 또한 위협받게 될 것이다.
결론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것이 냉혹한 현실이고, 후일에 그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미루거나 망설이지 말고 당장 해야한다는 것. 내가 가진 자인지 그렇지 않은 자인지에 대한 부수적인 판단은 접어두고서라도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가진 자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허무맹랑한 사탕발림, 시기를 놓친 자들의 자기위안, 셀프-면죄부.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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