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관내 집회시위 상황대비를 나갔는데, 집회단체의 성격이 온건한지라 큰 충돌이나 몸싸움없이 원거리에서 우발대비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좀 여유있게 있었는데, 소대장님께서 "날도 좋은데, 너 전역임박한 기념으로 소대 단체사진이나 몇장 찍자."고 제안하셨다.
"아이구,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사진에 새겼다. 같은듯 다른 사진들도 여럿있다. 이번엔 포토샵으로 과도한 채도수정을 좀 해봤다. 느낌이 좀 사는 것 같은데..다시 보니 너무 인위적이어서 웃긴다.
이들이 있어서 내가 2년이 조금 안되는 짧은 시간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떨어지는 벚꽃과 함께 하는 나의 초말년-
모두들, 사랑합니다!
419co 3p
강남에 있는 돌하르방.
가장 친한 후임들과 :)
쏟아지는 벚꽃
쏟아지는 벚꽃(2)
쏟아지는 벚꽃(3)
쏟아지는 벚꽃(4)
쏟아지는 벚꽃(5)
쏟아지는 벚꽃(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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