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을 서는 지금, 나도 모르게 예전에 썼던, 내 기록들을 쭈욱 열람했다.
귀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내게 있어서 블로깅의 묘미는 기록의 저장이라는 측면에 있다.
블로그라는게 꼭 방문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굳이 내가 아니어도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으니깐.
나의 블로그는 나란 사람을 닮은, 나의 삶의 기록이다.
오늘도 집에 가기 딱 50전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내일은 D-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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