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가능합니다ㄳ
우선 결과는 놀라웠음. 당연히 재수강을 할 것으로 예상했던 몇몇 과목에서 의외의 선전이 돋보였음(내 기준)
역시 예상대로 독일어는 나의 최후의 보루였다. 학점방어라는 목적에 충실해야했지만...수업태도가 많이 구려서 걱정했는데 강사님이 잘 봐주셨나보다ㅎ...마음먹고 수업태도로 깎았으면 C도 무난했을텐데-_ -;
서양문화유산, 의외의 방어. 조별 보고서 B-뜨고 좌절, 중간 기말고사 시험점수도 거의 평균이하로 보여서 당연히 C가 뜨는 줄 알았으나 어째 잘 나왔다. 200명짜리 대형강의인데..역시 로또인가乃
정치학입문. 완전 신기한 과목. 중간고사 때 나만의 정치이론을 쎄웠더니 딱 평균점수 줬는데, 기말 시험범위가 내 관심분야 미국과 관계된 세계정세 부분이라서 미치도록 써갈기고 나왔더니 기말빨 받았나보다. 아, 눈물ㅠㅠㅠ
통계학입문. 어차피 예상한 그대로. 고미화 교수님은 무조건 쁠로 몰아주는 거 확인. 이것도 나름 만족함.
영어회화..수업시간에 깝치고 농담따먹기만 한 거 같은데 신디가 잘 봐줬나보다. 역시 난 조용히 버로우하고 수업듣는것 보단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위주의 수업이 좋다.
대학생활의 방향정하기...이거 나중에 거의 안들어가서 당연히 NP(Non-pass)가 뜰 것으로 예상했으나 교수님께 잘 말씀드렸더니 너그러히 P를 주셨다ㅠ
채플...이것도 신기함. 나 딱 4번인가 빠져서 간신히 Pass했나 그럴껄... 채플...난 학교측의 취지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즐기지만, 여튼 좋다ㅎ
글쓰기...는 아직 안나왔구나.
놀기도 심하게 놀고, 서양문화유산은 시험전날 막 프린트 보고 그랬는데 어느정도 점수 방어 가능한거 보면 분명히 대학학점은 운도 따라야 하는 로또같은 건가 보다. 뭐...1학년 교양과목이라서 그런건 알고있다. 경영본과에 들어간 몇몇 2학년 선배들이 1학년 때 놀라고 하며 밤낮으로 고생하는 거 보면....휴=3.
2학기 때는 적당히 놀면서 공부 좀 더 해봐야지. 글쓰기 점수 나오면 전체 학점 평균도 계산해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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