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뭐야...-_-; 또 링크되다니; 미디어몹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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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디어몹' 첫페이지에 내 포스트가 담겼다. 사진도 하나 안넣었는데 직접 사진까지 옆에 첨부해서 첫페이지에 달아주는군. 누가보면 내가 로비라도 했는 줄 알겠다-_-;(별거 아니긴 하지만 신기해서..;)

글재주도 없는 편인데 이렇게 첫화면에 링크를 걸어주니 고맙기도 하다. 이거 갑자기 글쓰는게 부담스러워지네; 어제 '대안없는 총학 비판 포스팅'으로 몇몇 어르신-_-들에게 집중포화를 맞았는데....그래도 이렇게 내 생각을 남들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게 블로그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뒤늦게 여기에 맛드는 것 같다. 실시간으로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주고, 논쟁까지 할 수 있다는 건 인터넷이란 매체가 선사해준 선물이 아닐까.

선물도 선물 나름이다. 몇몇 언론사 및 포탈의 더러운 게시판처럼 익명을 무기로 저질 인신공격과 악플만 일삼는 행위는 그저 낭비이고 쓰레기일 뿐이다.

이런 곳이었군요;;

부디 블로그만은 이러한 병폐와 담을 쌓고, 자유롭고도 신성한 곳이 되었으면 한다.

음...지금까지는 몇몇 생각없는 스팸 트랙백만 제외하면 내가 상상한 그대로인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의문점이 발동하여 '대체 미디어몹이 무슨 사이트일까?'란 고민이 생겼다. 아무생각 없이 블로그를 링크시켰지만 그 '색깔'이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어느 색깔(?)일지 궁금했다.


그 유명한 지식검색!

한 질문자님 曰 : 미디어몹이 뭔가요? 너무 생소한 단어라서...

한 답변자님 曰 : 뉴스계의 딴지일보 입니다. 딴지 일보는 신문으로 풍자를 하고, 미디어몹은 방송으로 풍자를 합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www.mediamob.co.kr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누가 내 글에 댓글 달았을 때 말했듯이 나도 '할 말 다했다'싶다...-_-; 물론 답변자님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진 않지만...(이 빌어먹을 선입관;;)
저러다보니 총학포스팅에도 '나약하다'니 '생각없다'니 비판의 탈을 쓴 비난 댓글이 난무하지ㅋㅋㅋㅋ

심심할 땐 '특히 이 쪽 세계에서 혐오하는' 조중동 사이트 들어가서 기사보고, 오마이뉴스 이런 매체는 영 꺼리다보니 알게 모르게 마음속에 벽이 생긴 것 같다.(이거 참 나쁜거란거, 나도 안다. 앞으로는 균형잡힌 시각을 찾기위해 노력할꺼다.)

'젊다는 놈이 참..깝깝하구나'하는 사람들이 또 잔뜩 몰려오려나? 조선일보는 뭐 수구꼴통 정통 친일 찌라시니 어쩌니 신문도 아니니 하면서 열을 올리려나?

이런 사람들이 내 마음 속에 벽을 만드는데 만만찮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네들 생각대로...젊은 놈이 오죽했으면 이럴까! '딴나라당'이니 '유신공주'니 뭐니 하면서 악플을 일삼는 키보드 워리어들과 그들의 그 철천지 웬수같은 수구보수꼴통들의 차이가 대체 뭘까?

'수구보수꼴통'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지만, 그 반대쪽도 그닥 떳떳해보이진 않는다.

우린 왜 항상 편가르기를 해야할까?

분명 누군가 또 이 포스트 보고 들어오면 '너 딴나라당 알바지? 초딩이지?'이러지 싶다.(역시나 많이 당해봤기 때문에 생긴 선입견..;) 뭐 이 세계가 그렇지 뭐~ 합리적일 때는 합리적이다가도, 골때릴 때는 한없이 골때리는 공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