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최 시간이 나지 않는다. 뭔가 쓰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어제 처음으로 대일밴드 합주가 있었다!!
뭐...역시 처음인지라 드럼과 박자 맞추기도 그렇고...여러모로 당황스러웠지만 Marshall의 JCM2000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공관 앰프의 힘을 느끼곤...전율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돈이 좋은거다. 어제 합주를 처음하면서 꿈도 생겼다. 언젠가 나의 직업이 안정되고, 재정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자비를 털거나 뜻이 맞는 이들과 힘을 합쳐 좋은 시설을 갖춘 합주실을 만들고, 그 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즐기고 싶다.
역시...음악은...연주가 중간중간 틀려도 느낌이 살아 있는 라이브가 최고라는 것도 깨달았다-
합주가 끝나고는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자취하는 선배집에 가서 다른 선배 몇 분과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술도 마시면서 한 새벽 3시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술과 사람은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한다는 것,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것들은 정말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큰 축복 중에 하나이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선배들과 함께 했던 지난 밤의 이야기들은 그 주제가 가벼웠든, 무거웠든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어젯 밤, 한 선배가 술잔을 채워주며 내게 말했다. "추억을 만드는데 소홀하지 말라."... 전적으로 공감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사는 동물이다. 누군가와 푸른 풀밭에 누워 별이 초롱초롱 떠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담소를 나눈 것..내게는 이런 추억이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는 지금까지도 아련한 영상으로 남아 눈 앞을 가릴 때가 있다. 그 추억들은 내가 주저앉으려 할 때 일으켜 세워줬으며 정신적인 안식처가 되어주곤 했다.
이제는 스무 살. 무엇을 해도 당당하고, 떳떳한 그런 때가 되었다. 허나 아직은 그러한 추억과 경험을 당당하게(?) 쌓아나갈 만한 용기는 나지 않는다. 기다리기 보다는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길고도 짧은 인생. 그리고 어쩌면 가장 잊을 수 없는, 혹은 가장 무미건조했던 시절로 기억되기 쉬운 대학시절... 난 꼭 많은 추억을 가슴 속에 담고 나중에 울거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알면 알아갈수록 다양한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여러 선배들과 동기들. 그들과 더 끈끈한 정과 추억을 만들며 남은 시간 재미있게 만들어가야지!
나와 함께 해준, 앞으로 함께 할 모두를 사랑합니다^-^
어제 처음으로 대일밴드 합주가 있었다!!
뭐...역시 처음인지라 드럼과 박자 맞추기도 그렇고...여러모로 당황스러웠지만 Marshall의 JCM2000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공관 앰프의 힘을 느끼곤...전율할 수 밖에 없었다. 역시 돈이 좋은거다. 어제 합주를 처음하면서 꿈도 생겼다. 언젠가 나의 직업이 안정되고, 재정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자비를 털거나 뜻이 맞는 이들과 힘을 합쳐 좋은 시설을 갖춘 합주실을 만들고, 그 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즐기고 싶다.
역시...음악은...연주가 중간중간 틀려도 느낌이 살아 있는 라이브가 최고라는 것도 깨달았다-
합주가 끝나고는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자취하는 선배집에 가서 다른 선배 몇 분과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술도 마시면서 한 새벽 3시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술과 사람은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한다는 것,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것들은 정말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큰 축복 중에 하나이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선배들과 함께 했던 지난 밤의 이야기들은 그 주제가 가벼웠든, 무거웠든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어젯 밤, 한 선배가 술잔을 채워주며 내게 말했다. "추억을 만드는데 소홀하지 말라."... 전적으로 공감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사는 동물이다. 누군가와 푸른 풀밭에 누워 별이 초롱초롱 떠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담소를 나눈 것..내게는 이런 추억이 많지는 않지만 몇 가지는 지금까지도 아련한 영상으로 남아 눈 앞을 가릴 때가 있다. 그 추억들은 내가 주저앉으려 할 때 일으켜 세워줬으며 정신적인 안식처가 되어주곤 했다.
이제는 스무 살. 무엇을 해도 당당하고, 떳떳한 그런 때가 되었다. 허나 아직은 그러한 추억과 경험을 당당하게(?) 쌓아나갈 만한 용기는 나지 않는다. 기다리기 보다는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길고도 짧은 인생. 그리고 어쩌면 가장 잊을 수 없는, 혹은 가장 무미건조했던 시절로 기억되기 쉬운 대학시절... 난 꼭 많은 추억을 가슴 속에 담고 나중에 울거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알면 알아갈수록 다양한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여러 선배들과 동기들. 그들과 더 끈끈한 정과 추억을 만들며 남은 시간 재미있게 만들어가야지!
나와 함께 해준, 앞으로 함께 할 모두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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